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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산림소득기반 프로젝트 '3M 사업' 순조

단기소득 작물 식재로 산림의 경제성 높여

  • 웹출고시간2013.04.02 11:2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양삼 재배단지 전경 및 헬기파종 장면(사진 상단)

단양군의 산림소득기반 프로젝트인 '3M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산림자원의 부가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2007년 시작된 3M(Mountain, Meeting, Money) 사업은 지난해까지 6년여에 걸쳐 총 32억8천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이에 따라 3M 사업으로 조성된 산양삼, 더덕, 도라지 등 재배단지 면적은 118.7㏊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중 고부가가치 임산물로 각광받고 있는 산양삼의 재배면적(103.8㏊)이 전체 면적의 87.4%를 차지해 향후 산촌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단양군은 올해도 5억9천만원을 들여 12㏊ 규모의 3M 사업 재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어서 총 규모는 130.7㏊에 이를 전망이다.

3M 사업은 단기소득 작물인 더덕, 도라지 등을 식재해 투자기간이 길고 공익성이 강한 산림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양군은 전체면적 중 산림의 비율이 82%에 달할 만큼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해 일찌감치 3M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3M사업은 첫해인 2007년(1곳) 2.7㏊ 규모로 시작해 2008년(11곳) 68.9㏊, 2009년(8곳) 33.2㏊, 2010년(1곳) 1㏊, 2011년(4곳) 8.3㏊, 2012년(3곳) 4.85㏊ 등 총 28곳 118.7㏊규모로 조성됐다.

또 산림청 헬기파종 사업으로 2010년에는 산양삼과 더덕, 도라지 등 약용식물 종자 645㎏을 살포한데 이어 2012년에도 2t을 살포해 지역의 임야전역에서 자연 자생토록 했다.

약용식물은 파종한 후 6·7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상품성을 갖게 됨에 따라 이르면 올 가을부터 3M 사업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특히 도시민들의 산촌체험과 연계한 힐링 관광상품으로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3M 사업은 산에서 돈을 만난다는 뜻으로 산림의 고부가가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촌주민들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고품질 산양삼 재배를 위해 올해 17곳의 재배단지에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비로 총2천만원을 지원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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