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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교동 음나무 문화재로 지정될 듯

수령 350년 향교 뒷산에 위치 22일 지정예고 거쳐

  • 웹출고시간2013.04.01 15:29: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화재 지정을 기다리는 교동 음나무

제천시 교동 향교 뒷산에 위치하고 있는 음나무가 충청북도의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교동 음나무의 수령은 약 350년으로 추정되며 수고는 16m, 수관폭은 동서 14.5m, 남북 15.7m이며 흉고둘레는 5.3m, 근원둘레는 8.4m 정도로서 타 지역에서 천연 기념물로 지정·관리 되고 있는 음나무에 비해 수령은 다소 떨어지나 크기와 흉고둘레, 근원 둘레는 상대적으로 방대하며 수형이 빼어나 역사적,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큰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음나무(일명 엄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만주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개소(창원 신방리, 청원 공북리, 삼척 궁촌리)의 음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음나무의 연한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가시가 있는 가지는 집안에 잡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안방 문 위쪽에 걸어두어 악귀를 물리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음나무로 육각형의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에게 채워줌으로써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했는데 이것을 '음'이라 해 음나무로 불리어지고 있다.

한편 교동 음나무는 오는 22일까지 지정 예고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며 문화재 지정과 관련해 의견이 있으면 제천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재팀(043-641-5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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