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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완연…주말에 어디갈까?

'충청도 양반길' 부분 개장 쌍곡구곡 등 4개 절경 이어
청주 중앙로 소나무길에서 매주 토요일 '프리마켓' 행사

  • 웹출고시간2013.03.28 19:49: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괴산군은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 주차장에서 전국 최고 명품 길로 조성하는 '충청도양반길'을 30일 1차 개장한다.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주말 나들이에 제격인 명소들이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도심에서는 예술과 문화가 있는 생동감 넘치는 거리를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주말인 29일 괴산 쌍곡계곡 일대에서는 전 세계 1속1종인 미선나무가 꽃망울을 틔워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

30일 군자산 일대에는 전국 최고 명품길인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잇는 '충청도 양반길'이 부분 개장해 또 하나의 명품길을 선보인다.

괴산군은 이날 오전 11시 산막이옛길 주차장에서 '충청도양반길' 1차 개장식을 갖는다.

군자산 일대에 '길'을 주제로 조성되는 충청도양반길은 14억5천만원을 들여 갈은구곡~화양구곡~선유구곡~쌍곡구곡 등 4개 절경을 잇는 9개 코스, 85㎞로 조성된다.

군은 1코스인 산막이옛길을 제외하고 3코스 일부 구간을 마무리해 30일 개장한다.

이 구간에는 출렁다리 60m, 목교 40m, 전망대 1곳, 현장 목계단 77단 등이 설치됐다.

개장식에서는 야생화 씨앗을 넣은 풍선 날리기, 오색 연막탄 행사, 초대가수 축하공연, 가요제, 충청도양반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앞서 29일 오전 10시 쌍곡구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는 세계에서 1속1종뿐인 미선나무 꽃 축제가 개막돼 31일까지 펼쳐진다.

30일에는 미선나무 압화체험, 사생대회, 미선엽서만들기, 미선꽃 차 시음회, 31일에는 미선나무 향기추출 체험, 곤충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청주 중앙로 소나무길 일원은 매주 토요일마다 문화와 생동감 넘치는 거리로 변모한다.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중앙로 소나무 길에서 '프리마켓' 행사가 전개된다.

올해로 3년째 열리는 프리마켓 행사는 겨울철 숨 고르기를 마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무장했다.

100여명이 넘는 작가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볼거리로 릴레이 비보이 댄스, 아동 인형극, 거리의 악사, 아트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화초나 재생비누 등의 판매를 희망하는 자활센터들의 참여도 늘었다.

다음 달 13일부터는 매주 같은 날 경매시장과 알뜰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경매시장은 개인이 내놓은 골동품이나 생활·취미용품을 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알뜰 벼룩시장에서는 의류·잡화·유아용품 등을 자유롭게 사고팔고, 일부 기부도 받을 예정이다.

청주시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중앙동 일원의 활성화 차원에서 '365일 예술과 문화가 넘치는 거리'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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