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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소면이 금융 중심지로 뜬다

시중은행만 6개 면단위 집중현상 눈길

  • 웹출고시간2013.03.28 11:07: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대소면 지역에 기업 입주 행렬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 입점도 잇따라 대소면이 음성의 금융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2개 읍, 7개 면 등 모두 9개 읍면으로 구성된 음성군에는 인구 4만여 명의 주거지역인 2개 읍 보다 1만8천여 명(등록 외국인 포함)이 거주하고 있는 대소면에 시중은행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더불어 수도권 인접 요건도 갖춘 대소면(음성군 전체 1천843개 중 425개 입주)이 기업 밀집지역인데다 기업 이주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존 중부고속도로 음성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에 이어 올 8월이면 평택으로 이어지는 음성~충주 구간 꽃동네IC(가칭)와 북음성IC(가칭)가 개통될 예정이여서 기업들의 이주 입지조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입주행렬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군청이 소재한 음성읍에는 시중은행이 단 한 곳도 없는데다, 2만2천여 명을 넘어선 금왕읍에도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신한은행 등 2곳이 전부인데 반해 대소면에는 현재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 씨티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이 입점해 성업중이다. 이들 시중은행들은 모두 대소면을 비롯한 인근 금왕읍, 삼성면, 맹동면 등에 입주해 있는 기업을 타겟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4년 전부터 시장조사를 해온 KB국민은행도 예정부지를 마련하고 건물신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NH농협은행을 포함해 모두 7개 은행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여서 대소면이 음성군의 금융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중 중부고속도로 음성톨게이트 앞 상가에 절반에 가까운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입점 예정) 등 3개 은행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소면은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금융권을 포함하면 모두 10개가 운영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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