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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달러 투입...美증시 5년만에 최대폭등

국제유가 배럴당 110달러 육박..닷새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 웹출고시간2008.03.12 08:51: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000억 달러 긴급 투입결정으로 5년만에 400포인트가 넘는 최대폭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와 나스닥지수를 포함한 주요 지수들은 전날보다 모두 3.5% 이상 크게 올랐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무려 416포인트나 껑충 뛰면서 12,15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42포인트(3.98%)가 뛰면서 2,255를 기록했고 대형주인 S&P 500 지수도 47.28포인트(3.71%) 오른 1,320까지 상승했다.

이날 다우증시의 상승폭은 2002년 7월24일 이후 최대치며 상승률 면에서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 증시가 이처럼 최대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신용위기 진정을 위해 최대 2,000억달러를 단기 자금시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한 발표가 대형 호재가 됐다.

즉 미 연준의 유동성 공급발표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되살리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 연준은 이와 함께 신용위기에 처한 유럽 금융시장에도 통화스왑 규모를 당초보다 최대 100억 달러 이상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달러화의 가치는 1유로에 1달러 55센트에 근접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자금은 원유로 몰렸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오늘 110달러선에 근접하며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시간외 장외거래에서 109달러 72센트까지 올랐고,종가 역시 108달러 75센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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