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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

1억1천만원투입…8만5천마리분 예방백신 공급
자돈 폐사율·위축돈 감소…양돈농가 생산성 향상

  • 웹출고시간2013.03.27 13:5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감염으로 새끼돼지 폐사, 위축돈 발생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미돼지 사육농가 13호에 예방백신 8만5천만마리분을 공급한다.

써코바이러스는 돼지소모성질환의 하나인 '이유후 전신소모성증후군'의 원인체로 새끼돼지에게 모체이행항체가 떨어지는 시기인 생후 4~14주령 사이에 주로 감염된다.

이에 감염되면 이유자돈이 폐사하거나 체중감소, 쇠약, 호흡곤란,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적인 위축돈 증가로 이어져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써코바이러스는 치료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양돈 질환 중의 하나로 백신접종은 써코바이러스 감염과 2차 감염을 예방함으로써 항생제 사용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통해 새끼돼지 폐사를 줄이고 위축돈 발생 감소로 출하일령을 앞당김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료값 인상과 6개월 이상 지속한 돼지고기값 하락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양돈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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