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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26 14:2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의 한 독지가가 지하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수급자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 귀감이 되고있다.

교현안림동(동장 박부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는 A(여)씨 가정은 모자가 부엌과 창문, 화장실도 없고 10㎡도 못되는 창고같은 지하방에서 건강을 잃어가며 생활해 왔다.

주민센터는 이런 A씨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능단체 등과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던 중 이달 초 한 독지가가 주민센터에 '주택이 없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해 A씨 가정을 추천했다.

A씨 가정을 추천받은 독지가는 자신이 소유한 43㎡ 규모의 아파트를 보금자리로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 조명, 보일러 등 내부수리도 직접 하고 100만원이 넘는 최신형 TV도 설치해 모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무료로 아파트를 내 주었다.

독지가의 이러한 배려로 A씨 모자는 지난주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A씨 모자가 이사하던 날 주민센터 직원들도 나서 이삿짐을 나르고 짐 정리를 도왔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교현안림동 직능단체에서도 A씨 가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장규)는 A씨 아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구입해 전달했으며, 통우회(회장 전순옥)도 쌀을 전달하며 모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랑을 전했다.

독지가와 직능단체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A씨는 "캄캄한 어둠속 지하방에서 밝은 아파트로 이사하게 돼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과 함께 열심히 살며 자활에 성공해 이번에 받은 은혜를 꼭 갚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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