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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춘광애육원 출신 김아심씨의 '간절한 사연'

"그리운 부모님을 찾습니다"…사연 편지로 보내와

  • 웹출고시간2013.03.26 14:2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아심씨

충주시 교현동의 옛 춘광애육원(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아심(여·51세추정)씨가 부모님을 애타게 찾고 싶다는 편지를 이종배 충주시장 앞으로 보내왔다.

김씨는 충주에서 교현초를 다니다가 1학년 때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에 있는 향림원으로 옮기고 그곳에서 유성초와 유성중, 금산농고를 졸업했다고 한다.

김씨는 주민등록상 1965년생으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51살 같다며 지금의 성도 이름도 본명인지 정확하지는 않다고 했다.

점이나 흉터 같은 별다른 신체적 특징이 없는데다 간난아이 때 시설에 맡겨져 부모와 형제에 관한 기억도 전혀 없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에 살고 있다는 김씨는 "지난 50여 년간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하루도 잊지 않고 살아왔다"며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이제서야 용기를 내어 부모님을 찾고자 편지를 쓰게 됐다"고 사연을 밝혔다.

김씨의 부모나 형제를 알고 있는 사람은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043-850-5092)이나 김아심(010-6455-9900)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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