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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26 14:0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초평 초롱길이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확실한 지역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최근 봄철을 맞아 초롱길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주말에는 약 2천여명 이상이 초롱길 수변 탐방로를 찾고 있다.

초롱길은 진천군이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인 농다리와 초평호의 관광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조성한 수변 탐방로와 트레킹 코스를 통칭하는 명칭이다.

이곳은 지난해 상반기 개장한 이래 수려한 풍광과 호젓한 정취가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들이 꾸준히 증가해 약 3만여명의 외지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이처럼 초롱길이 외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진천 나들목에서 15분 내외의 거리 및 왕복 2차로의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들 수 있다.

특히 초롱길과 연계해 있는 천년의 신비 농다리(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도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작용을 하고 있다.

농다리 건너편이 초롱길의 시작으로 주차장 쪽 기준 왼쪽으로 1.7㎞의 농암정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직진 방향의 언덕길 너머에서 탁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놓여 있다.

이곳은 최근 조성된 둘레길 중에는 가장 편한 둘레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하지 않고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변 탐방로 중간 중간에는 전망대 형식의 쉼터와 화장실, 음수대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느린 걸음으로 약 삼십분 정도 걷다보면 어느 새 초롱길이 끝나고 초평호반을 호쾌하게 가로질러 청소년 수련원과 연결된 93m 길이의 구름다리도 좋은 코스가 되고 있다.

군은 현재 진행 중인 접안시설 및 경관 조명 등 추가 시설물 공사를 오는 상반기 중 모두 완료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초롱길은 백곡에서 초평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관광 네트워크 축 중 가장 먼저 활성화된 관광자원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롱길은 진천군이 지난 2009년부터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추진한 '수상레포츠콤플렉스 조성사업'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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