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괴산에 '병 없는' 우량종자 생산기지 조성

충북 농기원, 고구마·감자 종자생산 지원

  • 웹출고시간2013.03.25 19:1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청원·괴산에 '병 없는' 우량종자 생산기지가 들어선다.

25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에 따르면 '병 없는' 고구마묘와 씨감자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청원군과 괴산군의 농업기술센터에 4억 원씩 총 8억 원을 지원해 병 없는 우량종자 생산기지를 만든다.

고구마와 감자의 수확량은 고구마묘나 씨감자에서 전염되는 병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종자에서 전염되는 병은 바이러스를 비롯해 곰팡이 병류, 세균성 병류 등 다양하다. 병이 심하면 수확을 포기하고, 생산량 전량을 폐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병 없는 무병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고구마와 감자농사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 국비를 포함해 4억 원을 투입,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사업을 추진한다.

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도 4억 원을 투입해 무균 우량 감자 종서생산을 지원한다.

청원군과 괴산군에서는 병이 없는 고구마묘나 씨감자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직배양으로 무병묘를 생산, 수경재배나 양액재배로 1차 증식한다.

이어 거점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1차 증식된 무병묘(종자)를 확대 생산해 희망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우량종자 생산은 많은 자금과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인근 시·군 간 조직배양과 증식사업에 대한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병 없는 고품질 종자(묘)를 확대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