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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자원봉사 이렇게 해요"

교현안림동 풀뿌리봉사단 목욕봉사로 따뜻한 온정 전달

  • 웹출고시간2013.03.25 14:20: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교현안림동 풀뿌리봉사단(팀장 이현숙)이 목욕봉사를 마치고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시 교현안림동의 한 봉사단체가 매월 목욕봉사로 거동이 불편한 관내 홀로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따뜻한 목욕봉사의 주인공은 교현안림동 풀뿌리봉사단(팀장 이현숙)으로 이들은 지난해부터 매월 관내 홀로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매월 둘째주 수요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목욕탕에 들러 어르신들의 등도 밀어주며 세상 사는 이야기도 나누는 등 가족이 돼 주고 있다.

봉사단의 이러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관내 목욕탕에서도 봉사단을 돕고 있다.

교현안림동(동장 박부규)에 따르면 봉사단이 목욕탕 이용 비용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지난해 죠이건강랜드(대표 이돈희)와 아름목욕탕(대표 안중철)은 봉사단과 어르신들이 무료로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두 목욕탕의 도움의 손길은 올해도 이어져 지난 1월부터 매월 교대로 봉사단과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목욕탕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두 목욕탕의 이러한 도움에 봉사단 이현숙 팀장은 "봉사활동에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두 사장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움을 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 부지런한 활동으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돈희, 안중철 대표는 "각자의 여건과 능력에 맞춰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줘 오히려 감사하다"며 "봉사팀의 활동과 어르신들의 생활에 다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 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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