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3.21 13:50: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앞으로 충주시 앙성면 비내길에서 충주출신이자 한국문단의 거목인 신경림 시인의 시심을 만날수 있게 됐다.

충주시는 21일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걷고 싶은 전국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된 충주시 앙성면 비내길에 신경림 시인의 시화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신경림 시인은 충주 노은에서 태어나 1956년 '문학예술'에 '낮달', '갈대', '석상'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올랐고 1971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농무', '전야', '서울로 가는 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번 설치된 시화판은 남한강과 연관된 '목계장터', '달래강 옛 나루에'를 비롯해 '길', '진달래', '겨울숲', ' 강물이 되고 별이 되고 꽃이 되면서' 등 모두 13편이 담겼다.

시화판은 충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윤승진 전 '남한강전' 회장의 풍경화가 바탕이 됐다.

한편, 충주시는 시화판 설치와 관련 22일 오후 1시30분에 신경림 시과 함께 비내길 걷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신 시인은 오후 4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충주의 역사문화와 신경림의 문학세계'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