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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권

옥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새 정부의 핵심 목표인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안전사회를 구현하는 일이야말로 당연한 전제조건이 아닐 수 없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통질서를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경찰청에서는 교통무질서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차단하기위해 4대 교통무질서(꼬리 물기, 끼어들기, 방향지시등 안 켜기, 이륜차 인도주행)에 대해 3월 한 달간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한 뒤 4월부터 집중단속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선진국 수준으로 자동차 보급률이 급성장했으나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34개 OECD국가 중 교통통계가 제공되는 32개 국가에서 한국은 30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의 교통문화 수준은 미흡한 수준이다.

연간 1천만 건 이상의 교통법규위반을 적발하고 있으며 교통법규 준수율 조사 결과 이륜차 차로 준수율이 11.9%등 주요 항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4대 교통무질서 외에도 주정차질서,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정지선 위반, 비보호 좌회전 위반, 무단횡단, 특히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법규 위반행위 등 교통무질서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단속기간을 계기로 4대 교통무질서 추방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다가설 수 있도록 교통 후진성을 벗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4대 교통무질서 어떻게 관리되어야 할지 짚어 보고자 한다.

꼬리물기 2013.1.7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서 실시한 교통정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인식되는 운전자들의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불법주정차, 꼬리 물기, 끼어들기로 나타났다고 한다.

선진국에서 보기드문 상황이 교통 복잡한 도심에서는 출퇴근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경찰청에서 3.18부터 캠코더를 동원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상황임에도 꼬리 물기는 계속되고 있다

신호가 바뀔 때마다 차들이 꼬리를 물고 움직인다면 교통체중은 더욱 심각해지고 최우선으로 해야 할 보행자의 보행권이 무시되며 교통체증의 피해가 결국은 나에게 올수 있다는 인식은 다시 한 번 해봐야 한다.

끼어들기, 최근 미국 중독 및 건강상태 센타(CAMH)연구팀은 1999년부터 2007년 까지 도로에서 난폭 행위는 웹싸이트에 게재된 5천여 건의 게시물을 통해 운전자들을 화나게 하는 행위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운전자들을 화나게 하는 것 1위가 끼어들기와 차선 바꾸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운전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해치는 끼어들기가 충돌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고, 상대방 운전자에게 화를 돋구는 일이 되어 도로상에서 심리적 불안감을 가중시킴으로서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향지시등 안켜기,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은 남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본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변경할 경우는 교통사고로 연결될 수 있지만 방향지시등을 켜고 변경하면 혹 내가 못 보더라도 상대방이 방어운전을 하거나 경적이나 전조등으로 주의를 줌으로써, 첫째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나를 위해 필요하다.

둘째는 상대방 운전자에게 나의 의사를 전달하므로 상대방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 되어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본다. 운전자 상호간 약속인 방향지시등 켜기는 꼭 지켜져야 할 운전자의 예의다.

이륜차 인도주행, 이륜차 인도주행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교통문화가 낙후된 후진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등 국가 이미지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교통무질서 행위라고 생각된다.

지난해 통계로 보아도 충북도내 이륜차 교통사고 309건 중 인도와 횡단보도 사고가 32건으로 약 10.4%를 차지하고 있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이륜차 인도주행 이제는 그만 해야 한다.

이번 단속기간을 통해 교통질서의 가장 기본이라 할 4대 교통 무질서(꼬리물기, 끼어들기, 방향지시등 안켜기, 이륜차 인도주행)를 꼭 바로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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