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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20 11:26: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직원들이 과수농가에서 '나무좀' 밀도조사를 하고 있다.

영동군이 과일나무를 시들게 하거나 고사시키는 '나무좀'피해 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겨울 이상 한파로 동해를 입어 수세가 약한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일나무에'나무좀'피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어느 해보다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나무좀은 겨울을 지난 성충이 20도 전후되는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무줄기에 직경 1∼2mm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줄기 속을 갉아먹어 잎이 시들고 심하면 나무가 말라죽는다.

특히 성충이 나무줄기로 칩입할 때 공생균인 '아브로시아균'이 함께 들어가 빠른속도로 나무를 고사시킨다.

사전예방을 위해 주변에 방치된 전정가지나 나무좀 피해를 받은 나무를 신속히 소각 또는 분쇄해야 한다.

또 성충이 침입하는 생육 초기에 나무줄기나 가지에 유기인제를 발라주면 방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나무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예찰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제를 충분히 뿌려주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세가 약해진 과일나무에 끈끈이 유인트랩을 설치해 나무좀 정밀예찰에 나섰으며, 나무좀 발생이 우려되면 과수농가에 휴대전화 SMS문자를 발송해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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