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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 50억원 출연

한건복지재단 설립 후 자비 털어 봉사 '귀감'
기념식 대신 오송박람회 입장권 2천매 기탁

  • 웹출고시간2013.03.06 18:41: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가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무려 50억원이란 거금을 내놨다. 모두 근검절약으로 모은 순수 자비다.

김 대표는 지난 2003년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을 설립하면서 20억원을 출연했다. 이후 10년간 매년 3억원을 보태기로 한 약속을 지켜냈다. 지금까지 내놓은 출연금은 50억원. 도내 복지재단 자금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건복지재단은 적립금 이자수입 10억여원을 저소득층 노인 850명 해외문화탐방, 소년소녀가장 지원, 장애인 및 복지시설 지원, 경로당 유류비 지원 등에 썼다.

김 대표는 50억원 출연과 재단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또 하나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회성 기념식 대신 도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 대표의 뜻에 따라 한건복지재단 이상훈 이사장은 6일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1천만원으로 구입한 박람회 입장권 2천매를 기탁했다. 이 지사는 "창립행사 비용을 아껴 입장권 구매 및 박람회 성공개최에 동참한 한건복지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김 대표는 이 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용히 봉사하고 싶어 참석하지 않았으니 양해해 달라"며 "그저 나의 봉사로 도민이 행복해지면 그만"이라고 겸손해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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