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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축산 홀대' 없다…관련 국·도비 모두 증가

최근 축산 농가서 예산 감축 소문
당초예산 단순 비교에서 생긴 오해
4년 전보다 국·도·시군비 모두 증가

  • 웹출고시간2013.03.06 20:43: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도내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충북도가 축산예산을 수년 전보다 대폭 줄였다. 이시종 지사가 축산업을 노골적으로 홀대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됐으나 본보 취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경정예산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당초예산 총액만 단순 비교하면서 벌어진 일종의 오해였다.

도가 올해 편성한 축산 예산은 688억원. 민선 4기인 2009년의 746억원 보다 58억원 줄어든 규모다. 매년 도로부터 한 해의 예산서(축산사업계획)를 받아보는 축산조합 및 단체 관계자들이 볼 때 분명 축산 예산의 축소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단순 수치상으론 이시종 지사가 정우택 전 지사보다 축산 분야를 홀대한다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2009년 예산의 상당액을 차지했던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도축가공업체 지원사업이 올해 당초 예산서에선 빠졌다. 예산을 편성할 당시 사업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서다.

지난 5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1차 추경안에 편성된 두 사업의 예산 규모는 각각 383억원과 295억원. 당초예산 688억과 합치면 무려 1천366억원으로 껑충 뛴다. 역대 최대 규모다.

물론 추가 편성된 두 사업은 축산 농가 융자(저금리 대출) 및 자부담 사업으로 보조금 지원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이를 뺀 국비·도비·시군비만 놓고 봐도 모든 분야에서 2009년보다 예산이 많다. 보조금 성격 사업비만 단순 비교해도 164억원이 늘었다.

도 축산과 관계자는 "아무래도 당초예산 총액만 단순 비교한데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충북 축산의 전국 비중은 경제규모 3% 보다 많은 7%에 달한다. '생명'의 땅을 지향하는 충북도가 어찌 축산 분야를 소홀히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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