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3.03 15:07: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성사 혜철스님 에세이 '스님의 쓴소리, 절대 혼자살지 마라'

'중매쟁이 스님'으로 불리는 옥천 대성사(태고종)의 혜철스님이 결혼을 주제로 한 에세이 '스님의 쓴소리, 절대 혼자 살지 마라'(216쪽·왕의서재)를 출간했다.

그동안 1천200여쌍을 중매하면서 느낀 인연, 만남, 결혼에 대한 생각을 담백한 필체로 그렸다.

2005년 인터넷 중매카페 '따뜻한 만남(http://cafe.daum.net/dasungsa)'을 개설한 그는 한 달에 2차례씩 '선남선녀 만남 법회'를 열어 배필을 찾아주고 있다.

KBS1TV '아침마당'의 실버세대 중매 프로그램인 '나의 두 번째 짝을 찾습니다' 코너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그는 책에서 좋은 인연은 양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운명적인 만남 역시 서로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행복한 결혼을 위한 '비법'도 전수했다.

첫인상이 좋고, 현재 모습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높고,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를 고르라는 것이다.

또 결혼을 비즈니스로 여기지 말고, 상대의 성장문화와 단점을 수용하라고 덧붙였다.

불가에서 부부는 1겁의 연이라고 말한다. 물방울이 하나씩 떨어져 바위를 뚫는 시간만큼 값지다는 의미다.

혜철 스님은 "누구에게나 최고의 인연을 만날 기회는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죽음을 앞두고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 바로 사랑을 시작하라"는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2006년부터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재소자들의 효행수기 등을 묶은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1∼6권을 펴냈다.

지난해에는 자신이 출가한 사연과 고달팠던 수행과정 등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스님은 중매쟁이'도 출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