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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꿈' 이룬 조시현 충북임업후계자협회장

청주농고 졸업… 다음 달 충북보건대 사회복지과 입학

  • 웹출고시간2013.02.18 17:32: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시현(57·사진)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북도지회장이 만학의 꿈을 이루고 19일 모교인 청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다.

어릴 적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업을 마치지 못한 조 회장은 지난 2010년 3월에 재입학한 뒤 지난해 7월 조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열성적으로 학업에 임했다.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인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줌으로써 인생 선배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다음 달 충북보건대 사회복지행정학과에 장학생으로 입학, 만학의 열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 회장은 "숲을 경영하면서 얻은 인생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뒤늦게 배운 지식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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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