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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신는 것부터 환경사랑 실천"

연방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 취임
"시민들의 작은 실천 이끌어낼 것" 포부

  • 웹출고시간2013.02.14 18:45: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4일 연방희(60) 청주충북환경연합 대표가 그의 세무소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있다.

"사실 겁이 납니다. 한 발자국 떨어져 있을 때는 각종 환경 문제에 대해 '이렇게 하면 좋겠다'란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했지만 대표라는 직책을 맡았으니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제해결 대안을 제시하는데 고민할 생각입니다."

지난 5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로 취임한 연방희 세무사(60)는 소감을 이 같이 밝히 고 "환경문제는 노소, 계층, 정당, 사상이 필요 없다. 이러한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운동연합이 우산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연 대표는 이어 "환경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들이 잘못하면 질책하겠다. 그러나 정책이 좋아도 시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면서 "환경문제는 시민 하나하나가 '나부터 실천하자'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시민들의 작은 실천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환경문제는 우리가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부터 실천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당장 돈을 많이 벌어도 10년 후를 봤을 때 어떤 환경이 더 우리를 행복하게 하겠는가.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꿀 수도 있다.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 바로 깨끗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신임 연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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