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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2.12 15:5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숲 속의 가게

하야시바라 다마에 (지은이) | 하라다 다케히데 (그림) | 갈대상자(찰리북), 101쪽, 1만1천원

△숲 속의 가게

숲 속에서 저마다 지혜와 솜씨로 가게를 연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집이다.

이 책의 작가 하야시바라 다마에는 동물 하나하나의 특성을 보고 기발한 가게들을 만들어 냈다. 이야기를 차근차근 읽다 보면 작가의 눈썰미와 표현력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잠시나마 숲 속 풍경과 동물들을 상상해 보면서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생각을 더하고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음미해 봐도 좋은 책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그림이 더해져 글의 맛을 더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단편 '딱따구리 가게'는 일본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도 수록된 동화다.

선생님은 너를 사랑해 왜냐하면

강밀아 (글) | 안경희 (그림) | 글로연, 40쪽, 1만1천원

△선생님은 너를 사랑해 왜냐하면

글로연 그림책 시리즈. 일곱 어린이, 그리고 그들에게 물과, 햇빛과 공기가 되려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너를 사랑해"라는 고백으로 이어진다.

자주 울고, 고자질하고, 힘을 주체하지 못해 친구들을 괴롭히고,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뀌는 등등 누군가는 단점으로 여길 수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선생님은 하나의 동전에서 앞뒷면을 구분해내듯 장점으로 승화시켜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멋지게 성장했을 모습을 뒷면지를 통해서 보여준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늘 함께하는 강밀아 작가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아이들의 모습이 걱정거리가 아닌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씨앗이 될 수 있음을 교사의 사랑과 경험으로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크리스탈 아이들

레나 기거 (지은이) | 윤혜정 (옮긴이) | 샨티, 190쪽, 1만3천원

△우리는 크리스탈 아이들

맑고, 투명하고, 눈부신 에너지를 지닌 크리스탈 아이들에 관한 책이다.

총 4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카롤리나 헤헨캄프와 레나의 부모, 초등학교 교사이자 '빛의 일꾼'인 아레네 포르트만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크리스탈 아이 레나가 지닌 특성과 성향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레나가 '크리스탈 차원'은 어떤 것인지, 크리스탈 아이들이 삶을 대하는 기본적 태도는 무엇이고, 크리스탈 아이들이 지구에 적응하기까지 겪는 어려운 점들은 어떤 것들인지 직설적이면서도 경쾌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크리스탈 아이들에 대해 갖는 오해와 질문들에 답한다.

3부에서는 레나 자신이 크리스탈 아이임을 깨닫게 된 과정,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을 가기로 선택한 과정을 적고 있고, 4부에서는 크리스탈 아이들이 지구에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자신들은 이 사랑의 에너지로 지구를 환하게 밝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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