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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선생 아언 목판 문화재 지정

봉양읍 공전리 자양영당에 133매 온전하게 보관

  • 웹출고시간2013.02.07 15:44: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화서아언 목판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 선생의 아언 목판본이 문화재로 지정됐다.

화서선생 아언은 조선말 주리철학 3대가의 한명으로 칭해지는 화서 이항로(1792 ~1868)가 말년에 병으로 강학을 할 수 없게 되자 문인인 김평묵(金平·), 유중교(柳重敎) 등이 이항로의 수고(手稿)와 경서를 읽고 뽑아서 기록한 가정습록(家庭拾錄)과 제자들의 어록 등에서 발췌, 1867년인 고종 4년에 36편 891조로 편집이 완료된 책이다.

화서아언 목판은 화서아언의 내용을 인출하기 위해 판각된 목판이며 하나도 빠짐없이 133매가 온전하게 봉양읍 공전리 소재 자양영당에 보존돼 있다.

이번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된 화서선생 아언 목판은 문집 완성후인 1874년 여름에 완성됐고 조선 말기의 척사사상의 근간은 물론 목판 인쇄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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