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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2.06 11:2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법률·의료지원을 하는 통합지원센터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종사자의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5일 지난해 전국 30개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원스톱지원센터와 해바라기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등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센터를 이용하는 피해자 수의 차이가 커서 피해자별 제공 서비스 건수 격차가 크고, 지역 내 유관기관간 연계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반적으로 종사자들의 업무가 과다하고, 복리후생제도가 미흡하다는 등의 불만이 있어 향후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의 만족도(88.2점)가 가장 높았고, 원스톱 지원센터(80.1점)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원스톱지원센터와 해바라기아동센터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용자 입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만족도로 나타났다.

반면 응급실 근처에 공간을 확보해 운영 중인 원스톱지원센터는 상대적으로 공간이 부족하고 아동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 기능이 없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법률, 심리 서비스에서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의 만족도(92점)가 매우 높았다. 이는 수사지원부터 장기 심리치료까지 피해자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성부는 "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센터 종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종사자 처우와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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