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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2.03 17:5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에서 발생한 불산 혼합액 누출사고와 관련해 충북지역 환경단체가 "민·관·산·학이 참여해 '충북도 유해물질 합동관리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은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일 오후 3시 충북도청에서 열린 '청주 산단 불산(불화수소산)누출사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충북전역에 있는 유해물질 취급업체를 관리하는 사회적 감시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불산누출사고 발생업체인 ㈜GD가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충북도, 청주시,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환경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꾸리고 GD의 후속대책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공동점검위원회'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환경단체 관계자는 "도심에 시민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불산취급업체가 자리 잡고 있는데, 청주를 '녹색수도'로 만들 수 있겠느냐"며 "청주산업단지의 위험물질 취급업체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안전관리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제의에 대해 충북도는 일단 검토해보겠다며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환경관련 예산과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긴 하지만 (제의를 수용할지 여부를)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송정동 청주산업단지 휴대전화 액정 가공업체 GD에서 불산용액이 누출돼 작업자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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