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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패 세종' 전국 2위 한 것도 있었네!

지난해 단독주택값 상승률, 1위 자리 울산에 내줘
"평균 6천820만원…수도권,대도시 수준 오를 것"

  • 웹출고시간2013.01.30 16:2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는 지난해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의 싸이'였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니다.

신도시 건설과 정부세종청사 입주 등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땅값,전세 상승률,인구 증가율 등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단독주택값 상승률은 사정이 약간 다르다. 울산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전체 단독주택 중 일부) 18만9천947채의 공시가격을 31일자 관보에 게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2.48%로,전년도(5.38%)보다 크게 낮아졌다.

시·도 별로 보면 울산(7.66%), 세종(6.93%), 경남(5.31%), 부산(3.07%), 서울(3.01%)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2.48%)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그러나 광주(0.05%), 인천(0.88%), 제주(0.95%), 대전(1.01%), 경기(1.49%) 등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국토해양부는 "울산은 우정혁신도시 등의 개발로 인한 전반적 급등세가 반영됐고,세종은 정부청사 이전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세종시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다른 대도시보다 아직 경쟁력이 떨어진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세종시는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데다,신도시 형성 역사도 짧다.

이에 따라 전체 표준주택(821채)의 대부분이 가격 1억원 미만이었다. 평균 가격은 6천820만원으로 서울(3억3천700만원),경기(1억7천200만원),대전(1억3천400만원)은 물론 전국 평균(9천350만원)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농촌 지역이 많은 전남(2천170만원),전북(3천150만원),충남(5천130만원),충북(5천80만원)보다는 높았다.

그러나 세종시는 앞으로 단독주택도 아파트처럼 수도권이나 대도시 수준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다. 정부청사를 따라 대학,인구,공공기관,산업시설 등이 앞으로 대규모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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