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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3 08:04: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제특별도’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북도가 대대적으로 개소식을 가진 ‘충북도 기업애로지원센터’가 거의 개점 휴업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도는 ‘경제특별도’선포식 직후인 지난 2월 초 도청 신관 4층에서 정우택 지사, 노화욱 정무부지사, 오장세 도의장, 정윤숙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애로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시·군별 대표 옴부즈만 12명과 전문·기술적 사항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10명의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설립 목적은 ‘경제특별도 건설’의 최우선 과제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의 자금, 인허가, 법률, 인력 등 기업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운영비로 5천5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센터에는 센터장이 청주시 가경동에 있는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모 부장이 겸직을 해 거의 자리를 비우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센터장 외에 기업들과 상담이 가능한 정규직 직원으로 충북도에서 1명을 발령내야 하나 아직도 공석인 채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기업 또는 경제 분야에 근무 경력이 없는 여직원 혼자서 매일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또한 이 센터에 대한 홍보도 각 시·군 및 관련 기관들의 홈페이지에 배너광고를 올려놓는 데 그쳐 지역 내 업체 관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도 못한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는 하루 종일 상담 전화도 거의 없고, 개소 후 지금까지 겨우 4건의 상담이 들어 온 게 전부이며, 이나마 다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직원도 배치못하고 홍보도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 곧 상담 요원을 발령 내는 한편 시·군 순회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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