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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가족들의 따스한 이야기 '논두렁 연가'

2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 웹출고시간2013.01.24 14:5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극단 와인컴퍼니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연극 '논두렁 연가'를 공연한다.

2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와인 피부과·성형외과 청주점과 압구정점이 후원한다.

'논두렁 연가'는 고향 냄새나는 시골을 배경으로 가족의 정이 듬뿍 담긴 작품이다.

가족은 무엇보다 소중하지만 항상 곁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남들보다 무심히 대할 때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은 잊고 지내던 가족의 소중함과 더불어 행복했던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부산시 '고촌리'라는 시골마을이 펼쳐진다.

이곳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선교를 위해 세네갈로 떠난 부모를 대신해 자신들을 찾아오는 손자 성배가 오는 일요일을 유일한 낙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손자는 네 명의 노인을 모시고 중요한 할 말이 있다며 입을 연다.

자신이 회사업무로 인해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고 말이다.

네 노인은 하나뿐인 손자를 잡기 위해 마을의 간호사와 성배를 맺어주기로 하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이 해프닝은 고령화, 농촌문제 등의 어려운 이야기가 아닌 흙냄새 가득한, 옛 고향의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앞서 와인 피부과·성형외과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청주시민들을 위해 지난달 27~29일 청주 서원대에서 무료 나눔 공연을 열었다.

극단 와인컴퍼니는 와인 피부과·성형외과(청주·압구정점)가 후원하는 전문 예술 극단으로 지난해 5월 창단해 연극,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장르에서 창작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연예술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예술 문화 교육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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