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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금값 또 최고치..금값 1천달러 근접

유가 인플레 감안 역대 최고치도 넘어서

  • 웹출고시간2008.03.04 08:52: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고 금값이 온스당 1천달러 선에 다가서는 등 유가와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속에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연일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원유나 금 등 상품 투자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61센트(0.7%) 오른 배럴당 102.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에는 배럴당 103.95달러까지도 치솟아 지난달 29일 시간외 거래에서 기록했던 103.05달러의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역대 최고치인 1980년의 103.76달러도 28년만에 넘어섰다.

WTI는 1년전에 비해서는 68%, 미 중앙은행이 5차례 연속된 금리 인하 조치를 시작한 작년 9월18일 이후로는 27% 상승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9센트(0.4%) 오른 배럴당 100.4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에는 102.29달러까지 상승, 1988년 원유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MF글로벌의 존 킬더프 부사장은 에너지시장이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다시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인플레 우려에 사로 잡히고 있다면서 미군의 소말리아 반군 은신처에 대한 공습도 지정학적 불안감을 자극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한때 유로당 1.5275달러를 기록하는 등 1999년 유로화 등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가치가 떨어지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5일 열리는 회의에서 유가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둔화 등에 따른 수요 감소를 우려해 원유 증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유가의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 가격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NYSE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이날 지난주 종가보다 9.20달러 오른 온스당 98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장중에는 온스당 992달러에 거래되며 1천달러선에 근접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17% 올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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