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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외가 어떨까' 육영수 생가 관람객 '북적'

하루 1천170명, 전년보다 3.5배 늘어

  • 웹출고시간2013.01.18 12:0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 육여사 생가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외가인 옥천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는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달 19일 이후 이 집을 찾은 방문객은 3만2천748명으로 하루 평균 1천170명에 달한다.

새해 들어서는 2만5천163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7천104명보다 3.5배가 늘었다.

휴일인 지난 12∼13일에는 무려 6천144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관람안내를 맡는 문화해설사 조해경(54·여)씨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생가 앞 편도 1차로의 도로가 관광버스로 뒤엉켜 마비될 지경"이라며 "대부분 60∼70대 노년층이지만, 젊은 관람객도 흔하다"고 말했다.

육 여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할 때까지 유년과 학창시절을 보낸 이 집은 조선후기 지어진 99칸 전통 한옥이다.

10여년 전 낡아 붕괴된 것을 옥천군이 37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 복원했다.

복원된 집에는 육 여사가 머물던 안채를 비롯해 사랑채·중문채·곳간채·사당 등 건물 13채(711㎡)와 못·연자방아·뒤주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들어섰다.

관람객 이옥자(74·여·경북 의성)씨는 "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육 여사의 생전 모습이 떠올라 생가를 찾았다"며 "과거의 활동사진 등이 잘 정리돼 있어 옛 기억을 더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람객이 급증하자 옥천군청은 주말과 휴일 문화관광과 공무원 6명씩을 생가주변에 배치해 관광객 안내를 돕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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