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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1.15 15:4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소원을 비는 나무

윌리엄 포크너 (지은이) | 돈 볼로네즈 (그림) | 김욱동 (옮긴이) | 이숲, 152쪽, 1만2천원

△소원을 비는 나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윌리엄 포크너가 남긴 유일한 동화이다.

한 소녀가 환상적인 세계에서 기상천외한 모험을 통해 어른들의 세계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폭력의 폐해를 목격하고, 사랑과 생명과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윌리엄 포크너의 국내 최고 전문가 김욱동 교수의 해설이 60쪽에 걸쳐 실려 있다.

생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기 직전 비몽사몽의 상태에서 덜시는 자기 침대 옆에 서 있는 '모리스'라는 기이한 소년을 발견한다. 그의 인도를 받아 창문을 통해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간 덜시는 어린 동생 디키, 흑인 유모 앨리스, 그리고 앞집에 사는 소년 조지와 함께 '소원을 비는 나무'를 찾아 떠난다.

그 여행길에 '에그버트'라는 노인이 합류하고, 전쟁에 나갔던 앨리스의 남편 '액소더스'를 만나기도 하면서 온갖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경험한다. 결국, 천신만고 끝에 거대한 나무와 같은 형상으로 앉아 있는 프란체스코 성인을 만난 덜시 일행은 그들의 모험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알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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