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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1.24 15:51: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영배

영동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최근들어 자동차 성능 및 도로 여건이 향상되면서 교통사고 및 교통사망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방청 관내에서도 2012년말 총 8천6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교통사망사고도 281건이 발생했다.

또한 영동경찰서 관내에서도 2012년 총 4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9건(노인사망사고 6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여 2011년 14명(노인사망사고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교통사망사고가 36%가 감소하여 경찰, 자치단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과 협의를 통하여 상당히 노력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일부 운전자들은 아직도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술을 먹고 도로를 운행하다 죄 없는 아까운 생명을 희생시키고 일부 운전자는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평생을 밖에도 나가지 못한 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생을 마감하고, 방안에서 병마와 싸우면서 가족들에게까지 짐이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도로교통법과 교통안전시설 편람을 만들어 모든 운전자들이 운전면허 취득 시 이 법규에 의거 도로에서 안전운행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그 지역 경찰관들은 어느 누구 보다도 그 지역 도로여건을 꿰뚫고 있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 등을 선별하여 도로관리청. 자치단체 등과 협의하여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교통사고 잦은 지점 등에 대한 선형공사 및 시설보완을 통하여 교통사고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것은 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관리청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구대. 파출소 직원들로부터 외근활동 시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파악과 직원들의 관심이 없이는 도로여건 개선과 안전시설 보강만으로 될 수 없다는 것이 통계학상으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영동경찰서에서는 매년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장소와 외지 운전자들이 영동을 찾을 때 도로 여건을 잘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과속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 도로노면에 그루빙시설(미끄럼방지시설) 및 교통안전홍보표지판을 설치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모든 운전자들은 음주운전, 과속,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자동차에 불법으로 설치한 HID(고광도 가스 방전식 램프)등 및 상향등을 장기간 켜 놓고 운행을 하여 반대편에서 오는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여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행위 등을 삼갈 것을 당부하고 싶다.

시골에 거주하는 농민이나 노인들은 게이트볼구장이나 경로당을 다녀 올 경우 음주를 한 채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도로 중앙을 비틀거리며 운전하지 말고,

새벽기도나 사찰 등을 다녀오는 신도의 경우, 경찰에서 배부한 야광반사용조끼나 야광모자 등을 착용하여 멀리서도 운전자들이 보행자들을 사전에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어두운 밤 늦은 시간까지 경운기나 리어커 등을 끌고 전, 답을 다녀오는 농민들은 대부분의 농기계 사고가 오후 6시부터 9시사이에 제일 많이 일어난다는 점을 인식하고 경찰에서 배부한 야광반사용 스티커를 경운기나 리어커 뒷문 적재함에 부착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홍보와 단속을 하고 있지만 경찰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운전자나 주민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계사년 새해에는 교통사고 없는 한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모든 운전자. 보행자. 농민들이 교통안전과 교통법규를 준수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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