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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1.14 15:09: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새로 도입한 세무조사방식을 적용해 2012년도 법인 정기 및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탈세·은닉 지방세 135억원(도세 87억원과 시·군세 42억원, 농특세 6억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전년 보다 35억원 늘어난 액수다.

도는 이번 조사에 법인장부 기말잔액에서 기초잔액을 공제한 차액을 추적 조사하는 새로운 방식인 '자산총액 조사기법(Assets Amount Enquiry)'을 개발·적용했다.

주요 탈세 유형은 △취득비용을 법인장부에 분개하는 방식으로 은닉 △다운계약서 작성 및 법인이 개인 명의신탁 방식으로 취득한 농지 △도내 창업중소기업과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이 2년 내 매각해 추징된 경우 △비상장 법인 과점주주에 대한 취득세와 지방소득세·주민세 신고·납부 누락 등으로 나타났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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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