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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돌뫼마을로 얼음썰매 타러 오세요

소이면 비산3리 돌뫼마을 얼음썰매장 개장

  • 웹출고시간2013.01.03 10:05: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일 개장한 돌뫼마을 얼음썰매장을 찾은 가족들이 함께 썰매를 타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음성군 소이면 비산3리 돌뫼마을 얼음썰매장이 지난 1일 개장했다.

추운 날씨와 하얗게 내리는 눈에도 불구하고 이미 소이면의 명소가 된 썰매장에는 추위를 잊은 아이들이 신나게 얼음 위를 달리고 있다.

비산3리(이장 박광순) 돌뫼마을은 논에 깨끗한 지하수를 받아 만든 얼음 썰매장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겨울 주말이면 하루 200명이 넘게 찾는 겨울철 인기 놀이장소가 된 얼음썰매장은 어린이들에겐 놀 거리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겐 추억과 동심을 느끼게 해 입소문이 퍼지며 올해는 더 많은 아이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유난히 추운 날씨와 잦은 폭설로 썰매장을 만드는데 어느 해보다 힘들었다는 박광순 이장은 "방학이지만 날씨가 춥고 여행이 여의치 않아 아이들이 마땅히 즐길 놀이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올겨울 돌뫼마을 썰매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또, 마을 주민들이 당번을 정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아이와 함께 썰매장은 찾은 음성읍 주민 A씨는 "아이들이 12월부터 썰매 타기를 기다렸다"며 "추운 겨울 고생하시는 마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즐거운 놀이와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얼음썰매장은 농한기 어르신들의 소득연계사업과 연계해 대여료 2천원을 받고 있다.

또, 썰매장 옆 비닐하우스에는 추위를 녹여줄 커피와 떡볶이, 마을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군고구마 등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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