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부동산 시장엔 '한파' 없다

올 들어 땅값 상승률 9개월 연속 전국 1위
11월 아파트·다가구 착공 실적도 인구 대비 1위

  • 웹출고시간2012.12.25 19:4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는 올 들어 11월까지 9개월째 땅값 상승률이 전국 1위이고,11월 중 인구 대비 주택 착공률이 전국 최고일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다.성탄절인 25일 아침,세종시 밀마루전망대 인근에서 민간 아파트 현장에 투입될 중장비들에 불이 켜져 있다.

ⓒ 최준호 기자
올 겨울 들어 전국적으로 연일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는 '한파'가 없다. 땅값이 꾸준히 오르고,아파트와 원투룸 등 각종 주택도 끊임없이 건립되고 있다.

◇땅값=국토해양부는 최근 11월 중 전국 땅값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의 지난달 지가 상승률은 0.49%로 전국 평균(0.07%)보다 6배 높았다. 올 들어 3월 이후 9개월 연속으로 상승률이 전국 1위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이후 1년간 누적 상승률이 5.61%에 달했다.

국토부는 "세종시의 경우 중앙행정기관 이전 본격화 및 이에 따른 접근성 개선(세종~정안IC간 고속도로, 세종시~오송역 BRT도로 개통),아파트 분양 호조 등이 땅값 상승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세종청사에는 국무총리실,국토해양부,기획재정부 등 7개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5천500여명이 올해말까지 입주한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전국 평균 대비 세종시의 2012년 지가 변동률 추이.

ⓒ 국토해양부 제공
◇주택=겨울철인데도 세종시내에서는 각종 민간 주택 건설이 줄을 잇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1월 중 세종시의 아파트 착공 실적은 총 3천481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3천804가구)에 이어 2위였다. 인구 비율로 볼 때 압도적인 전국 1위였다. 수도권 3개 시·도 전체(1천827가구)의 약 2배에 달했다.

다가구 주택도 마찬가지였다. 착공 실적이 총 3천522채로 경기(5천634채),부산(5천96채)에 이어 전국 3위였다. 특징적인 것은 세종시내에서 건립되는 다가구 주택은 전용면적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넓다는 것이다.

예컨대 전국의 경우 전체 3만2천772채 가운데 가장 많은 1만2천437채(38%)가 '60㎡초과~85㎡이하'였다. 그러나 세종시는 전체의 51%(1천796채)가 '85㎡초과~135㎡이하'였고, '60㎡초과~85㎡이하'는 전체의 30%(1천67채)였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