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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구라모토 오창공장 본격 가동

대형 LCD용 유리기판 삼성전자 등에 공급

  • 웹출고시간2007.02.23 10:24: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독일 LCD전문 생산업체인 쇼트사와 일본 유리 전문생산업체 구라모토사가 합작한 쇼트구라모토프로세싱코리아(주)(이하 SKPK)가 22일 오창과학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아시아 공략에 나섰다.
SKPK 오창공장은 쇼트사 75%, 구라모토사 2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모두 1억4천400만달러를 투자해 지난 2005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3개월만에 준공식을 갖고 5세대 및 7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오창공장은 5세대 이상의 대형 LCD용 유리기판의 후가공 생산 시설로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 등에 공급된다.
또 독일에서 생산되 원유리 기판을 들여와 절단, 연마, 초음파세척 등의 공정을 거쳐 클래스 1천급 클린룸에서 검수와 포장과정을 거친다.
이번 오창공장 준공으로 SKPK는 쇼트의 무알칼리 초박 유리기판 공급 능력의 증가와 함께 최근 7천500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독일 예나의 유리 용해로가 완공됨에 따라 쇼트의 0.7mm 대형 LCD 유리기판의 생산 능력이 두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는 쇼트사는 지난 1993년 단독투자 법인인 ‘쇼트코리아’로 전환해 끊임없는 한국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1천200메가와트의 태양 에너지 발전 시설을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의 태양 에너지 시장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현재 아시아 시장이 차지하는 19%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10년 이전까지 30%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SKPK는 오창공장의 추가 계획과 태양에너지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는 오창공장의 연 매출 수요를 지켜 본 뒤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칼피터 멀츠 쇼트그룹 이사회 이사는 “오창공장은 시장수요에 따라 계획의 변경 소지는 충분히 있다”며 “시장점유율 상승을 위해 원가절감 등의 가격경쟁력과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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