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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한두레권역 농촌마을' 완공

농촌 체험과 캠핑 접목, 전국 캠퍼들 명소 각광

  • 웹출고시간2012.12.17 11:28: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의 캠퍼들이 지난 여름 옥천군 청성면 거포리 '한두레권역 농촌마을'에서 캠핑을 즐기며 농촌체험을 하고 있다.

캠핑도 즐기면서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 캠핑장인 옥천군 청성면 '한두레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최종 완공됐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옥천군 청성면 거포리외 6개마을을 한 권역으로 묶어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과 지역민이 함께 정주할 수 있는 생태체험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5년동안 총사업비 77억8천만원을 들여 3만634㎡ 부지에 도농교류복합센터, 숙박시설, 식당, 방갈로, 농촌캠핑장, 축구장, 족구장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했다.

한두레권역은 귀농인 35가구를 포함해 현재 14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또 '함께해서 정다운 그곳 너와 두리'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농촌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농촌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국적인 캠퍼들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캠핑을 주 테마로 유명 캠핑 동우회인 '와우캠퍼'와 '가족사랑 농촌사랑'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전국의 많은 캠퍼들이 주말을 이용해 찾아와 캠핑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금년 6~9월 휴가철에 다녀간 캠퍼들이 678명에 이르며, 10월부터 '부시크래프트' 동호회와 '와우캠퍼' 등 캠핑 단체의 방문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LIG보험과, 전국손해보험 및 산업발전 노조협회에서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전국적인 단체 연찬회 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방문이 이어 지고 있다.

한두레권역운영위원회 임상철위원장은 "5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올해는 정상적인 영업과 운영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전국 최고의 농촌 체험 캠핑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에 있는 타 권역에서도 농촌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농촌캠핑과 운영사례를 배우고자 다녀갔다.

또한 도농교류복합센터는 마을주민들과 도시민을 위한 도농교류행사와 너와두리 감축제, 마을 주민들의 결혼식 피로연 (4회), 풍물놀이 강좌 개설 등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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