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벼·콩 종자 전국 공급

목표 초과생산, 보급종 수매량 확대로 생산 농가 함박웃음

  • 웹출고시간2012.12.09 13:28: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벼·콩 등 보급종자를 전국으로 공급하는 종자생산도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쌀 생산 32년만의 최대 흉작과 3년 연속 흉년으로 식량과 종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보급종자를 계획초과 생산으로 전국 제일의 안전한 종자생산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충북 농산사업소는 충주·제천 513농가에서 벼·콩·옥수수 종자를 생산해 도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벼 1천428t, 콩 271t의 수매 (총 44억 원)물량을 확보해 계획보다 초과 수매한 150t을 (약 6억1천만 원) 전국에 공급할 계획으로 채종단지 농가들이 함박 웃음을 웃고 있다.

농산사업소는 단보당 수매량이 벼 566㎏으로 전년의 120%, 콩은 223㎏으로 전년의 131%를 달성했다.

류기창 충북농산사업소장은 "채종농가가 생산한 종자 생산량이 수매계획량보다 많아 농가별로 남는 물량을 처분하려고 고심하고 있다"며 "이런 차에 국립종자원에 추가 수매를 요청해 얻은 결실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보급종 수매가격은 벼가 일반수매 특등가격에 20%를 장려금으로 더주고, 콩은 ㎏당 6천900원으로 고가로 수매해 소득이 높다.

농산사업소는 앞으로 보급종 생산량을 늘리고, 고품질 우량종자를 도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에 필요한 종자는 현재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가별로 신청받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