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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형소매점 판매액 4개월만에 '하락세'

1년전에 비해 22.4% 상승 등 증가세 유지

  • 웹출고시간2012.12.05 11:10: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대형소매점의 경상판매액이 소비심리 위축, 계절적 요인 등으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0월 충청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도내 3천㎡ 이상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의 경상판매액은 889억 5천500만원으로 전달 1천64억8천100만원보다 16.5%(175억2천600만원) 감소했다.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 6월 701억9천500만원을 기록한 이후 △7월 755억1천만원(전달대비 +7.6%) △8월 854억4천800만원(+13.2%) △9월 1천64억8천100만원(+24.6%)으로 3개월 연속 상승해 왔다.

백화점 10월 경상판매액은 283억2천만원으로 전달보다 0.8%(2억3천만원) 줄어 들며 주춤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복(13.4%), 신발(8.4%)등은 증가했지만 가전제품(-19.4%), 음·식료품 음식료품(-36.9%)등의 판매가 전달보다 크게 하락했다.

반면 대형마트 경상판매액은 22.2%(172억9천600만원) 감소한 606억3천500만원으로 집계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1년 전(620억5천300만원)과 비교해도 2.3% 감소해 전국 대형마트 경상판매액 감소율(전달대비 -16.9%, 전년대비 -1.4%)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주요 상품군별 증감내역을 보면 전달과 비교해 가구(18.1%), 가전제품(3.1%), 운동·오락 18.3%), 신발(18.2%) 등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음식료품(-35.6%), 화장품(-24.2%)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경상판매액이 줄어든 것은 추석 이후 식품, 선물 등의 판매가 감소하는 계절적인 영향과 더불어 위축된 소비심리 등이 원인인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도내 경상판매액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2.4% 증가하는 등 8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24일 문을 연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현재 충북지역 대형소매점은 15곳(백화점 3, 대형마트 12)이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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