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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저소득층 전기·가스료 미납해도 공급중단 안한다

취약계층·보호시설 난방비 지원…제설장비 확충
중앙재난본부, 겨울철 재난대비 종합대책 마련

  • 웹출고시간2012.11.28 11:24: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겨울 전기나 가스요금을 납부하지 않은 저소득 가구에 대해서는 공급 중단을 하지 않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는 겨울출 취약계층 보호와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 겨울 한파로 인해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독거노인에 대해 노인돌보미와 전국 통·이장이 가정방문과 유선확인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침낭과 폭설대비 비상식품 세트, 김장김치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전국 경로당 6만1천772곳에 월 30만원을, 3천742개 지역아동센터에 1개소 당 50여만원의 난방비를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 가구도 난방비 지원과 함께 전기·가스요금을 미납하더라도 공급중단을 유예하기로 했다.

쪽방 거주자 5천900여명과 노숙인 4천900여명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상담과 재활·요양시설 입소 등을 도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24만여가구에 동파방지용 계량기 교체를 지원하고, 요금고지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동파 예방요령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폭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와 자재를 전년대비 200% 확충하고 폭설로 인한 교통정체와 차량고립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각제설제 예비살포 기준 등을 강화했다.

고립이 우려되는 산간마을 339개소에 구호물품과 제설장비·자재를 배치하고 24시간 철저한 상황관리 및 대국민 홍보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중앙재난본부는 이날 도상훈련과 함께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갖고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맹형규 장관은 "기상이변으로 올해도 많은 눈과 강추위가 예상돼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어려움과 국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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