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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입성한 李 대통령 "아직 집무실 안 바뀌었네?"

"사각 대신 원형탁자로 바꾸라"…한승수 총리 임명 동의 요청서에 첫 서명 권한 행사

  • 웹출고시간2008.02.25 15:19: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5일 오후 청와대에 '입성'(入城)한 이명박 대통령은 "집무실이 안 바뀌었네? 바꿔야지"라고 '일성'(一聲)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 참석후 청와대로 이동, 본관 앞에서 황규태 경호관과 최유진 제1부속실 행정관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2층 집무실로 올라가 방 안을 살펴본 뒤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최근 "사각 탁자 대신 타원형 탁자를 배치하고, 탁자 중앙에 내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각 탁자가 '고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바퀴 달린 의자로 교체하는 한편, 회의장 한켠에 음료수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 요청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첫 '서명 권한'을 행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아직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효되지 않음에 따라, 류우익 대통령 실장과 김인종 경호처장을 각각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으로 인사 발령했다.

이 대통령은 또 김병국 외교안보, 김중수 경제, 박미석 사회정책, 이종찬 민정, 곽승준 국정기획 등 수석 비서관 임명장에도 서명했다.

다만 아직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은 박재완 정무수석과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은 의원직을 사퇴하는 대로 발령낼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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