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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20 17:48: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에너지봉사단이 20일 청원군 미원면 어암리 마을에서 배추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에너지봉사단은 20일 충북 청원군 미원면 어암리에서 겨울철 농촌일손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가졌다.

봉사단은 에너지관리공단 충북지역본부를 비롯해 ㈜세화에너지산업, ㈜신양에너지, ㈜부스타, 미우라매뉴팩쳐링코리아 등 관련 업체 임직원 등 총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출하를 앞두고 일손부족을 겪는 배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배추 뽑기를 도왔다.

윤정환 어암리 이장은 "농촌 일손으로 어려웠던 차에 선뜻 마을을 찾아준 충북에너지봉사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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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