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향토유적 중문 '넘어질 위기'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춘추민속관 중문 기울어 보수 시급

  • 웹출고시간2012.11.09 14:37: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향토유적인 춘추민속관 중문이 기울면서 넘어질 위기에 놓여 보수가 시급하다.

ⓒ 손근방기자
옥천의 독립운동가 생가면서 향토유적인 옥천읍 문정리 고택 춘추민속관(2009년 12월28일 옥천군향토유적 지정)의 중문이 노후화로 기울면서 넘어질 위기에 놓였다.

춘추민속관과 관광객들에 따르면 현재 문제의 중문은 고택 안으로 20도 정도 전체가 기울어져 있어 위험한 실정이다.

더욱이 문에는 전선까지 매달려 문이 넘어질 경우 전선이 끊어지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그동안 문 밑부터 조금씩 기울기 시작해 지난 3차례 태풍 영향으로 더욱 기울게 됐다.

게다가 이곳 춘추민속관은 한옥체험을 위해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옥천군 향토유적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 심한 누수 등으로 원형을 잃어가고 있는 춘추민속관 별관은 1760년(영종 36년) 문향선생이 건립한 250여년 된 유서 깊은 전통한옥이며 옥천의 대표
적 독립운동가인 범재 김규흥(1872∼1936) 장군이 태어난 생가여서 보수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관광객 이모(45·서울시 강남구)씨는 "인터넷과 소문을 듣고 춘추민속관을 찾았는데 문이 넘어질 정도로 기울어 위험해 보여 보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정태희 관장(59)은 "그동안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더니 지난 여름 태풍과 비로 인해 이제는 무너질 지경에 놓여 긴급보수가 시급하다"며 "250년 전통한옥인 향토유적과 독립운동가 생가가 이렇게 취급받아서야 되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