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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08 16:0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X 대한지적공사 충주시지사(지사장 조익행)는 최근 신라 마지막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의 전설이 묻혀있는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충주미륵대원지'에 있는 보물 제96호인 '석조여래입상'을 3D 측량방법에 의한 정밀측량을 실시했다.

'충주미륵대원지'는 충북과 경북을 연결하는 하늘재 사이의 분지에 위치한 사지(寺址)로 신라 말에서 고려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에 사각석등, 당간지주, 5층석탑, 3층석탑, 석조여래입상 등이 산재돼 있다.

이번 '석조여래입상'에 대한 3D 정밀측량은 스캐너 측량장비를 이용해 대상물을 스캔하고, 후처리 작업을 통해 화면상에 3D로 표현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붕괴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 정밀스캔을 통해 원시자료를 보존하고 복원사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적공사 충북본부 김재갑 본부장은 "이번 석조여래입상 3D 정밀측량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소실되거나 붕괴우려에 대비한 원시자료의 보존이 그 목적"이라며 "공기업으로서 대한지적공사가 공익사업 및 문화재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X 지적공사는 서울 명동성당, 이슬람 사원, 강원 양양 낙산사, 제천 신륵사, 청주 병마절도사, 청원 문산관 등을 3D 정밀측량을 통한 영상제작을 시작으로 활발한 3D 정밀실측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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