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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즐겁게 읽는 법

박동석 (지은이) | 송은경 (그림) | 꿈꾸는꼬리연, 144쪽, 1만1천원

△책, 즐겁게 읽는 법

책 아저씨가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 해결책을 들려준다.

이 책은 자신이 직접 골라 읽으며 창작동화, 옛이야기, 경제 이야기, 과학 이야기 등등 장르 구분하지 말고 다양하게 읽고 시험 문제 풀듯이 기계적으로 읽지 말고 마음으로 생각하며 읽으라는 책 아저씨의 조언이 담겨 있다.

당장은 게임 왕 타이틀이 좋을지 모르지만, 차곡차곡 읽은 책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찌우고, 세상을 보는 넓고 깊은 지혜를 가르쳐 준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훗날 과학자가 되던, 고고학 박사가 되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던 책에서 배운 지혜가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김은의 (지은이) | 유영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96쪽, 9천500원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명절을 지내는 방식은 달라져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고 이어져 오는 '우리 명절'에 대한 학습 동화이다. 부모를 여의고 새로운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게 된 꼬마의 이야기를 통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은 채 흘려보내곤 하는 소중한 명절의 의미를 일깨운다.

이야기 속에 명절에 관한 지식 정보가 자연스레 녹아 있어 가족의 의미는 물론 설, 정월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각 명절의 의미와 풍습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명절에 하는 행사와 먹는 음식, 놀이 등 다양한 명절 풍습을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빌려 생생하게 들려준다.

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니키 매클루어 (지은이) | 초록개구리, 44쪽, 1만1천원

△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장날을 맞아 시장에 간 아이 이야기와 더불어, 시장에 나온 물건들과 그것을 만들기 위해 애쓴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아이는 엄마와 가게에 들를 때마다, 거기서 파는 먹을거리가 길러지고 가공되어 시장으로 운반되어 오는 과정과, 거기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아이와 엄마가 구경한 시장은 우리의 시장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상추 대신 케일이, 된장 대신 치즈가, 호떡 대신 파이가 등장할 뿐. 온갖 음식과 물건, 사람과 이야기로 넘쳐 나는 점은 어느 동네,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된 재래시장의 특징임을 보여 준다.

그림책 장면 곳곳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서 지켜야 할 공공예절을 넌지시 일러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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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