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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06 16:2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결혼도 잘하는 여자

카리나 하스하겐 (지은이) | 페퍼민트(숨비소리), 256쪽, 1만3천원

△결혼도 잘하는 여자

일만 잘하는 여자가 있고, 일도 연애도 결혼도 잘하는 여자가 있다. 연애에 기술이 필요하듯이, 결혼에도 전략과 비법이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온갖 지식들을 총동원하고 정성을 다하여,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짝을 제대로 찾아서 결혼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10가지 법칙으로 정리했다. 인생을 함께할 남자를 찾기 위해서 여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 법칙들을 통해 그동안의 소모적이기만 했던 연애 패턴을 정리하고 제대로 된 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많은 커플연구 및 심리연구 결과를 토대로, 바람직한 연애와 결혼에 대해 친절하게 이야기해준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남자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본능에 충실한 동물일 것 같지만 의외로 이성적인 동물이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려주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만난 지 22개월 안에 남자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하면, 결혼 확률이 현격하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전한다.

결혼은 배려, 삶의 지혜, 신뢰를 주 특징으로 하는 한평생의 프로젝트다. 그러려면 남자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고, 만남의 주도권을 여자가 쥐고 있어야 한다. 이제, 결혼에도 전략이 필요한 시대다. 이 책은 독자들이 여왕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 그렇게 까칠해서 직장생활 하겠어

박희정 (지은이) | 이미지프레임(길찾기), 240쪽, 1만원

△당신, 그렇게 까칠해서 직장생활 하겠어

직장인의 대부분은 정작 성희롱을 내 일이라 여기지 않기에 교육이나 자료 읽기에 건성이기 쉽다.

이 책처럼 거부감이 덜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성희롱 예방 만화의 출간 소식이 기쁜 이유다. 이 만화는 인문만화교양지 SYNC에 2011년부터 약 일 년 반 동안 연재된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단행본에서는 연재 당시에는 없었던 칼럼 및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의 자료를 추가해 교육 자료로 충실하게 엮었다.

상사나 동료의 성적 언동이 불쾌했지만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했던, 아니면 사회생활이란 게 으레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때로는 친근감의 표현으로 한 행동이 성희롱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또 어디에선가는 도를 넘은 성적 희롱이 당연한 유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성희롱이고 어디까지가 농담인가· 이 책은 그 누구도 확답하기 어려운 애매한 경계에 확실하게 선을 긋고 정리해 준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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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