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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시인 신동문 추모문학제

31일 오후 5시 청원군민회관 대강당
한범덕 시장·이종윤 군수 합동 시낭송

  • 웹출고시간2012.10.29 12:34: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출신 작가 신동문(1928-1993)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추모 문학제가 31일 오후 5시 청원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딩아돌하문예원이 주관하는 이 문학제는 시인의 문학세계와 고향 청주, 청원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 충북문학은 물론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과 시인의 선양사업(문학제, 문학상 제정 등)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학제는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초청해 '신동문 시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갖고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이 '신동문 문학제 추진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 오세탁·임찬순(시인)의 회고담 발표와 신동문 시인의 대표시 4편이 낭송될 예정이다.

이날 청원문화원은 시인의 출생지인 청원군 문의면에 시비를 건립하기로 하고 제막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는 신동문 시인의 대표시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을 시낭송가 홍민하씨와 함께 낭송해 청주·청원 통합의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딩아돌하문예원 관계자는 "이번 문학제를 통해 청주와 충북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과 의욕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청소년문학상 등 더 다양한 신동문 기념사업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군 문의면 출생인 신동문 시인은 5세 때 청주로 이사와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선기'가 당선되면서 문학적으로 척박하던 청주에서 문학부흥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충북예총의 전신인 충북문화인협회 창설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푸른문'이라는 청주지역 고등학교 문예반 연합 문학동아리를 직접 교육시키는 등 청주지역 문학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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