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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옷 갈아입은 옥천 장령산의 유혹

피톤치드 가득한 휴양림
등산·휴식공간으로 각광

  • 웹출고시간2012.10.29 11:18: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장영산 휴양림이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한 장령산(해발 656m·군서면 금산리)이 울긋불긋 색채로 물들어 등산과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계절 맑은 물과 피톤치드 함량이 많아 신선한 공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요즘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박덕규 환경연구사)의 '도내 자연휴양림 피톤치드 분포특성'이라는 논문에서 도내 5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아토피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이 장령산 휴양림으로 알려져 있다.

장령산 등산코스는 최고 6km, 총 4개의 코스가 있으며 1~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장령산은 3곳의 산책로(약 2km)와 오솔길(1km)이 나 있고, 임도(5km)가 쭉 뻗어 있어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산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옥천과 대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또, 휴양림 일원에는 다양한 운동시설과 출렁다리, 야영장, 숙박시설 등이 있어 가족단위 주말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은 장령산을 중심으로 맑은 금천이 유유히 흐르고 소나무, 단풍나무, 활엽수 등이 분포돼 있어 어느 곳에서도 쉴 수 있는 천혜의 휴식공간이다.

장령산휴양림은 봄이면 벚꽃과 영산홍, 진달래가 장령산을 뒤덥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구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 속에 등산의 참맛을 느끼며, 겨울이면 산속 오두막집에서 자연과 함께 쉴 수 있어서 1년 내내 훌륭한 안식처다.

김창규(46·대전)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절경이 이곳만한 곳이 따로 없죠"라며 "떡갈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곱게 물들어 마음마져 정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염종명 휴양림관리팀장은 "요즘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더욱 곱다. 덕분에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낙엽이 되기 전 장령산휴양림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양림 관계자들은 장령산의 단풍은 이번 주말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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