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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간호조무사 물리치료 금지하라"

청주 상당공원서 물리치료사 촛불집회

  • 웹출고시간2012.10.25 18:1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양방병원 물리치료사들이 한방 병·의원에서의 간호조무사 물리치료 행위를 신랄히 비판했다.

물리치료사협회 충북도회와 물리치료학과 학생 300여명은 25일 오후 7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최근 보건복지부는 '한방 병·의원에서 한의사들의 지도 아래 간호조무사가 물리치료기기를 이용한 물리치료행위를 해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며 "무자격자인 간호조무사에게 물리치료행위를 맡기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해 물리치료 전문면허를 취득하는 학생이 3천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들의 고유 업무를 학원에서 단기간 교육받은 간호조무사에게 맡길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보건복지부의 방침이 철회되지 않을 땐 물리치료사 면허증 반납과 총파업, 고소·고발 등 강경 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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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