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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유천4구역,재개발 안 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이유 주민 반대

  • 웹출고시간2012.10.25 14:21: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전시 중구 '유천4 재개발 정비구역' 이 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재개발 정비구역이 지정 해제되는 것은 대전시내에선 처음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청은 최근 유천 4구역을 지정 해제,도시관리계획을 당초대로 환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 해당 지역은 유천동 311-1 버드내아파트 인근 10만6천695㎡(3만2천332평) 규모다. 이곳은 4년 전인 2008년 11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당초 이곳에는 아파트 1천453채와 판매·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생활불편이 가중되자 정비구역 지정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서를 모아 구청에 제출했다.

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주민 등 토지 소유자 54%의 동의를 얻어 해산을 결정했고, 결국 지난 7월24일 추진위원회의 승인이 취소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조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을 때는 주민 50% 이상이 개발 정비구역 지정의 해제를 요구하면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전시는 오는 11월 지방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사안에 대해 심의한 뒤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85곳에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데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내 도시 및 주거환경사업지구는이날 현재 △도시환경 31곳 △재개발 85곳 △재건축 45곳 △주거환경 10곳 △도시개발 1곳 등 총 172곳이다.

대전/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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