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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산 '친정맘절임배추'로 올해 김장 걱정 끝!"

김장철 앞둔 가격 폭등 불구,지난해 수준으로 값 동결
20㎏에 2만 5천원…다음달 15일 출하 앞두고 주문 접수

  • 웹출고시간2012.10.17 16:53: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친정맘절임배추연구회가 지난해 절임배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회원들은 올해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 세종시 제공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치솟는 배춧값에 걱정인 주부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세종시의 전국적인 특산물인 '친정맘 절임배추'가 지난해와 같은 값으로 출하된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친정맘절임배추연구회(회장 조대희)17일 "최근 양념채소류와 소금값이 큰 폭으로 올랐으나 고물가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우리 회원들이 직접 생산하는 '친정맘 절임배추'는 20㎏ 들이 1상자에 작년과 같은 2만 5천원(택배비 별도)에 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친정맘절임배추연구회 회원들이 지난해 배추 출하를 앞두고 한 회원의 배추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이 조대희 회장이다.

ⓒ 최준호기자
조 회장은 "다음달 15일쯤 출하 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8월말 배추 파종 시기에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파종 시기가 늦어져 예년보다 작황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시농기센터 강수정 농산자원담당은 "절임배추는 20㎏ 1상자에 8~10포기가 들어간다"며 "택배 소요기간을 고려, 김장 전날 절임배추를 받을 수 있도록 주문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친정맘 절임배추:친정맘이란 '시집 간 딸에게 친정엄마가 담가주는 사랑과 정성의 맛'이란 뜻이다. 4년 전 처음 출시된 뒤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운 배추로 전국에 이름이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전국적인 배추값 파동에도 불구,시중보다 20% 싼 값에 판매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회원 20여명이 공동으로 우량종자를 선택, 유용미생물인 'EM' 등 친환경 자재를 써서 기른다. 전남 신안 산 천일염으로 절여 세척하며,배송 전 고객과의 전화 통화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어 해마다 주문 고객이 늘고 있다.

주문 문의는 금남면 울여울농장 조대희 씨(010-5450-8873),전의면 금사가마골체험농장 강용규 씨(010-9734-0018),전동면 한수농원 김한수 씨(010-4408-8996)에게 하면 된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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