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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선생 아언 목판 문화재 지정 예고

조선시대 목판술을 알 수 있는 척도, 자영영당 보관 중

  • 웹출고시간2012.10.16 10:3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화서 이항로(1792∼1868)의 어록을 담은 목판이 충청북도 지방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화서 이항로(1792∼1868)의 어록을 담은 목판이 충청북도 지방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화서선생 아언은 조선 말기 문신이며 학자인 이항로가 말년에 병으로 인해 강학을 할 수 없게 되자 그의 어록을 제자인 김평묵과 유중교 등이 후학들의 학문연마에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편찬한 책이다.

화동강목목판(1906년 화서 이항로(1792∼1868)의 제자인 김평묵과 유중교가 중국 송·원시대의 전적과 고려시대의 전적을 모아 기록한 '삼강오륜'의 강목으로서 올바른 예의와 아름다운 풍속을 국민에게 가르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판본의 크기는 가로 33㎝, 세로 21㎝로 총 3천300매로 이뤄짐)과 함께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자양영당에 보관돼 있다.

화서선생 아언 목판은 고종 10년(1873)~11년(1874) 경에 판각된 것으로 추정되는 판목으로서 조선 말기의 척사 사상의 근간은 물론 목판 인쇄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지정문화재 지정 예고를 거쳐 충청북도 지방 유형문화재로 보존 관리될 전망이다.

이항로는 조선 후기의 덕망 높은 성리학자로 고종이 재위할 때 장원서 별제, 전라도도사를 거쳐 공조참판의 벼슬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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